본 내용은 2024/5 겨울 시즌 시에라 소사이어티 원정대원에게 발송된 메일의 한 부분을 옮겨온 것임.(202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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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필수 안내 사항이 아닙니다. 때문에 이 글을 읽지 않는다고 시에라 소사이어티에서 지식의 산행을 즐기는 데에 아무런 불편함은 없으니 화면을 종료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2년 6개월의 시간이 흐르며 여러가지 측면에서 내부 평가가 이뤄지고 있고, 우리의 활동이 미완의 실험으로 끝날 지라도 이같은 주제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통찰 지점이 있으리라 여깁니다. 미디어(델타 월딩)로서든, 커뮤니티(시에라 소사이어티)로서든, 나아가 거시적인 비전을 다루는 주제로서든지요.
그래서 비슷한 길을 가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써내려갑니다. (이처럼 평가적 성격, 그러나 완전히 다른 소재의 글이 델타 월딩으로도 세 차례에 걸쳐 발행될 예정입니다)
①왜 와디즈, 왜 슬랙인가?
시에라 소사이어티가 가치로서 가지는 특수성과 별개로 UX/UI 로서의 접근성이라고 할까요? 불편한 구석이 꽤 있습니다. 인치가 아닌 시스템에 의한 운영 원칙을 초기부터 고수해 왔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툴들이 갖는 근원적 한계에서 비롯되는 번거로움이 적잖이 있습니다. 오늘 메일만 하더라도 슬랙 안내사항이 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 (피그마는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