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을 향해 점차 거세지는 보이콧 목소리
관련 뉴스레터 보러가기:
Vol.3 올림픽・패럴림픽 특집
- 🎯 무엇을 알 수 있나요? (► 클릭해 펼치기)
🖇 아티클 요약
<aside>
💡 “올림픽 보이콧을 가장 걱정하는 건 IOC”
</aside>
-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2년이 되면 전세계에서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한 도시에서 개최한 유일한 나라가 됩니다. 160여개의 인권 단체와 호주, 영국, 미국 등에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철회 또는 보이콧에 해야한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 그러나 중국은 신장위구르족 탄압과 홍콩 사태에 대해 자신들에게 제기된 인권문제에 대해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시진핑 집권 이후 호전적인 태도는 강해졌습니다.
- 이런 상황에 IOC는 공존하기 어려운 두 가지 체제에 놓여있습니다. IOC는 이러한 논쟁에 대해 올림픽 개최지 선정이 그 나라의 정치구조, 사회, 인권 문제 등에 동의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Mr Black은 IOC가 말하는 정치적 중립은 불가능한 기대라고 말했습니다. 1936년 나치 선전의 장이 된 베를린 올림픽과 이번 베이징 올림픽도 비슷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미 IOC는 중국의 압력에 굴복한 적이 있습니다. 중국은 대만의 국호 문제로 1952년부터 1980년까지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고 결국 IOC는 중국의 입장으로 대만을 차이니스 타이베이로 출전시킵니다.
- 또한 국가단위의 정치적 입장에 따른 올림픽 보이콧으로 인해 반쪽짜리 올림픽이 될 경우 재정적으로 손해일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성취에도 문제를 줍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과 1984년 LA올림픽입니다.
- 올림픽 스폰서 기업들도 두 가지, 1)기업들도 인권 문제에 반응해야 한다와 2)거대한 시장인 중국을 자극하지 말아햐 한다라는 선택의 압력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은 시장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올림픽 보이콧을 가장 걱정하는 것은 IOC 자체입니다. 과거 올림픽 개최는 국가 성장의 발판 또는 과시로 국제사회에서 지위를 획득하는데 긍정적인 도구였지만 최근 상황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국가(도시)들이 올림픽 유치 자체를 포기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 미국과 유럽의 국가들은 중국에 대한 날을 점점 세우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런 태도 변화의 흐름이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진다면 놀라운 일이 될 거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