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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를 뒤이어 왕위에 오른 정조는 애민정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왕으로 유명합니다. 궁 밖으로 자주 나가고 이렇듯 화성행차길에 오른 이유도 백성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왕의 입장일 뿐, 백성은 늘 허기지고 배고픕니다. 애당초 신분이 나뉘어져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사대부도 한다는 역모, 백성인 나라고 못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까이 것! 내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아카이빙에 엄청난 열정을 보였던 정조, 이 말을 따라하게 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백성’은 이 말을 거역하고 따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까이 왕…
→ 단, ‘거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건 왕 뿐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왕이 시키는 문구를 따라하지 않는 방식으로 왕에게 자신의 신분을 은근슬쩍 노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왕은 ‘반역을 모의하는 자’를 빠르게 찾을 수 있겠죠.
→ 그러나 왕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반역이 일어나길 바란다면… 그건 ‘백성, 아신’님 마음입니다 😄
게임이 끝나기 전까지 언제든지 본인의 신분을 오픈하고 역성혁명을 할 수 있습니다. 단, 역성혁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란을 모의하는 자’를 지목한 후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반란을 모의하는 자’와 ‘왕’ 모두를 처단하고 나면 새로운 왕으로서 점심 먹을 때까지 계속 왕이 될 수 있습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릴 수 있죠.
룰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동안 숨겨져 있던 신분을 모두 공개하게 한 후 그 신분을 바꾸게 할 수도 있구요. 당신의 말이나 행동을 모든 사람이 따라하게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정조는 반란을 모의하는 자를 찾아야기 때문에 제약이 많았는데 당신은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말 그대로 게임 체인저가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