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북한)의 공식 국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에요. 영어로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DPRK)**에요. 이를 풀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아요. 하지만 누구도 이렇게 긴 이름으로 부르지 않아요. 한국에서는 이들을 '북한'이라고 부르죠. 한국의 북쪽에서 있어서 '북한'이라는 건데요. 그렇다면 북에서는 한국을 뭐라 부를까요? 남한일까요?
아래는 2018년 2월 11월 로동신문 1면을 캡쳐한 건데요. 자세히 보면 '남조선'이라고 적은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즉, 남북은 서로를 다음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어요.
(한국 → 조선) 🗣 북한=북쪽에 있는 한국
(조선 → 한국) 🗣 남조선=남쪽에 있는 조선
이렇듯 양자는 서로의 이름을 자신들의 입장에 맞춰 부르며 살아 오고 있는데요. 당연한 얘기지만 양자는 서로가 북한과 남조선이라는 걸 아주 싫어해요. 그래서 공동문건을 작성할 때는 한국, 조선 대신 '남측', '북측'이라 표현해요. 서로를 인정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이름 갖고 싸우지는 말자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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